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새해 첫 달 수출 14%↓…반도체·선박 수출 감소가 원인
입력: 2019.01.21 10:43 / 수정: 2019.01.21 10:43

관세청은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5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6%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더팩트DB
관세청은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5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6%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더팩트DB

관세청, 1월 1∼20일 수출입 조사 결과 발표…두달째 감소 가능성도 제기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새해 첫 달 수출액이 반도체와 선박 수출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아 감소세를 보였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1∼20일 기준) 수출은 25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6%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인 14.5일을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7000만 달러로 1년 전(15.5일·19억4000만달러)보다 8.7%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40.5%), 반도체(-28.8%), 석유제품(-24.0%)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승용차(29.0%), 무선통신기기(8.1%), 자동차 부품(0.2%)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9%), EU(유럽연합·4.0%), 싱가포르(2.7%) 등은 늘었으나 중국(-22.5%), 베트남(-15.1%), 일본(-9.0%) 등은 줄었다.

반면 수입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면서 9.5% 줄어든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62.5%) 등의 하락이 원인이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관세청은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감소의 원인에 대해 반도체 수출 감소와 지난해 대규모 해양생산설비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 등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1월 1∼20일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1월 한 달 수출도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월 한 달 수출이 감소로 확정되면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수출 동력 둔화 조짐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회의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김영주 무역협회장 공동 주재로 열리며 관계부처, 코트라(KOTRA), 무역보험공사, 업종별 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