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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풀타임 직원 7% 감원 결정…3000명 해고되나
입력: 2019.01.19 15:49 / 수정: 2019.01.19 15:52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Tesla)가 풀타임 직원의 약 7%를 감원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Tesla)가 풀타임 직원의 약 7%를 감원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머스크, "어려운 시기 불가피한 선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Tesla)가 풀타임 직원의 약 7%를 감원하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든 구성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팩트와 수치로 이해했으면 한다"며 "그 결과로 불행히도 약 7%의 직원을 줄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감원하는 정확한 직원 수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는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윗으로 공개한 테슬라 전체 임직원 수(약 4만5천 명)를 추정한 뒤 약 3150명 가량이 해고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훨씬 더 강해진 수많은 경쟁자들과 맞서 있다"며 "적정한 가격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메이커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습. /뉴시스

테슬라의 감원 발표는 2018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3분기에 3억1천200만 달러(35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4분기에는 흑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머스크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값비싼 모델3 변형모델의 선적 증가로 운 좋게도 엄청난 어려움을 타개해나갈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작은 수익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미 경제매체들도 회계분석을 다 끝내지 않았지만 테슬라의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했다. 테슬라 모델3는 지난해 4분기 6만315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앞서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임직원의 10%가량을 감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스페이스X 측은 통신위성 사업과 달 탐사를 위해 조직의 군살을 빼야 한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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