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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장외파생상품 시장 진출…'2년 숙원' 풀었다
입력: 2019.01.18 18:25 / 수정: 2019.01.18 18:25

18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이 장외파생상품시장 진출 추진 약 2년 만에 인가에 성공했다. 이에 수익 다각화의 기회를 얻은 KTB투자증권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더팩트 DB
18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이 장외파생상품시장 진출 추진 약 2년 만에 인가에 성공했다. 이에 수익 다각화의 기회를 얻은 KTB투자증권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더팩트 DB

FICC 본격 출범…수익성 극대화 기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KTB투자증권이 추진 2년여 만에 장외파생상품 인가에 성공하면서 수익 다각화의 기회를 얻었다.

18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장외파생상품 중개 및 매매업무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한지 약 6개월 만이다.

최근 거래대금 감소와 증권사 간 몸집 불리기 경쟁이 한창 심화된 상황에서 KTB투자증권은 수익 다각화의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기관투자자 등의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총수익스와프(TRS) 등의 영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장외파생상품시장 진출은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2016년 7월 취임하면서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과제다. 당시부터 그는 투자은행(IB)업무뿐 아니라 채권·외환·상품(FICC) 분야를 회사 성장의 토대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KTB투자증권은 FICC 신사업을 위한 파이낸셜마켓(Financial Market) 본부를 신설하는 등 지난 2017년부터 장외파생상품 사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김세훈 전 SC제일은행 FM세일즈팀 상무보를 파이낸셜마켓본부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순탄하게 흐르던 사업 준비는 지난 2017년 말 전임 수장이던 권성문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으로 급제동이 걸렸다. 이후 권 전 회장이 KTB투자증권을 떠나고 오너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FICC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게 된 것이다.

이날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더팩트>에 "약 2년 만에 장외파생상품 인가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며 "상품 준비 등의 관련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곧 영업 개시를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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