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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1단지 3주구' 조합장 해임 총회 예정, 건설사 촉각
입력: 2019.01.18 13:29 / 수정: 2019.01.18 13:29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일부 조합원들은 오는 20일 조합장 해임 및 직무정지 총회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일부 조합원들은 오는 20일 조합장 해임 및 직무정지 총회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총회 열리는 20일, 시공사 2차 감담회도 개최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최근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취소를 결정했던 서울 동작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장에서 조합장 해임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합장 해임 여부에 따라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이곳으로 집중되고 있다.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일부 조합원들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조합장 해임 및 직무정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조합장이 유임될 경우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 선정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대의원 보궐선거를 여는 등 임원진을 구성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합장을 해임하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7일 총회에서 결정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취소 결의가 뒤집힐 수 있다. 최근 일부 조합원들은 법원에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에 대해 조합을 상대로 결의 무효확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조합은 총회가 열리는 날, 시공사 2차 간담회를 연다. 조합은 총회로 몰리는 발걸음을 시공사 간담회로 돌리려는 계획이다.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새 시공사 선정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포1단지 3주구는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2091가구 대단지로 바뀐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감도
반포1단지 3주구는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2091가구 대단지로 바뀐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감도

한편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에 상위 10대 건설사 중 8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반포주공 1·2·4주구를 수주한 현대건설을 비롯해 주택시장의 강자 GS건설, 인근 신반포한신1차 재건축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대림산업, 인기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보유한 삼성물산 등이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권의 '노른자' 재건축 사업장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아 반포1단지 3주구에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반포1단지 3주구는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고 총사업비가 8000억 원에 달해 건설사에는 놓칠 수 없는 사업장"이라고 말했다.

반포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로 구성됐다.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2091가구 규모 새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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