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수소차 관련 종목이 큰 폭 올랐다. /울산=뉴시스 |
성창오토텍·유니크 등 전날 주가 급등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정부가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부품 개발업체인 성창오토텍과 연료전지 개발업체 에스퓨얼셀 등이 직접적인 호재를 맞았다.
17일 종가 기준으로 '수소차 관련주'로 분류된 성창오토텍, 유니크 등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먼저 성창오토텍은 전장 대비 1170원(13.1%) 급등한 1만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성창오토텍은 자동차, 실내 공기정화기, 차량, 가정용 공기청정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현대·기아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유니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종가 기존으로 유니크는 2940원(29.82%) 올라 1만2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수소차 연료전지 개발업체인 에스퓨얼셀과 수소 충전소 사업을 하는 이엠코리아 역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소차 관련주' 급등세는 정부의 수소차 경제 활성 방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전략보고회에서 2030년까지 수소차와 연료전지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