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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주문·픽업·나만의 메뉴까지' 스마트 오더에 빠진 프랜차이즈, 왜?
입력: 2019.01.18 00:00 / 수정: 2019.01.18 00:00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으로 하루 평균 8만 건에 육박하는 주문을 받고 있다. 사진은 스타벅스 고객이 스마트 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으로 하루 평균 8만 건에 육박하는 주문을 받고 있다. 사진은 스타벅스 고객이 '스마트 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마트 오더 강점 앞세워 매출·고객 브랜드 충성도↑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너나없이 '스마트 오더(Smart Order)'에 뛰어들고 있다. 매출과 고객 브랜드 충성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스마트 오더'는 매장에서 줄 서는 불편함 없이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주문한 뒤 픽업하는 주문 결제 방식이다.

카페 프랜차이즈 분야 '스마트 오더' 서비스 도입 배경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단골·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오더'를 사용하려면 모바일 앱을 통해 멤버십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의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이달 안에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1~2주 내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앱을 통한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한 브랜드는 지난해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스타벅스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4년 '사이렌오더'라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하루 평균 7만8000건의 주문이 사이렌오더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스타벅스 전체 주문건수 가운데 14%에 육박한다.

CJ푸드빌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이달 내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7년 오픈한 대구의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 전경. /뉴시스
CJ푸드빌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이달 내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7년 오픈한 대구의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 전경. /뉴시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아침 출근시간대인 오전 8~9시 사이(26%)와 점심시간대인 오후 12~13시 사이(16%) 사이렌오더 주문이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혼잡 시간대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문·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사이렌오더의 장점이 발휘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에 이어 이디야·탐앤탐스·공차 등도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디야 경우 지난 2017년 '스마트 오더' 도입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매출 1841억 원에서 지난해 매출 2000억 원으로 성큼 뛰었다.

이디야는 매출과 동시에 고객 브랜드 충성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 오더'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식 모바일 앱 '이디야 멤버스'는 2016년 7월 출시 후 8개월만에 회원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탐앤탐스도 올해부터 공식 모바일 앱 '마이탐(MYTOM)'을 통해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직영점에서만 사용 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aebyeo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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