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이마트 국민가격, 이번엔 '2190원 생닭'…집객 효과도 톡톡
입력: 2019.01.17 10:19 / 수정: 2019.01.17 10:19

이마트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몸값이 고공행진 중인 닭고기를 비롯해 쌀과 조개 등 국민가격 2차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몸값이 고공행진 중인 닭고기를 비롯해 쌀과 조개 등 국민가격 2차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제공

국민가격 2탄 생닭‧쌀‧조개 등 신선식품…매출 6.5%↑ 완판 행진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물가에 민감한 신선식품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마트 국민가격 프로젝트가 2탄으로 닭고기와 쌀, 조개 등을 선보여 매장으로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17일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몸값이 고공행진 중인 닭고기를 비롯해 쌀과 조개 등 국민가격 2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두 마리 생닭(500g×2·700g×2)을 신세계 포인트 회원은 기존 가격보다 40% 할인된 4380원·6960원에 판매한다. 마리당 최저 2190원인 셈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닭(11호) 1kg의 공장도가는 올해 2일만 하더라도 3915원에서 15일에는 4503원까지 오르며 불과 10여일 만에 15% 가량이 급등했다. 지난해 1월 평균 2387원(11호 기준 1kg)보다 1년 사이 88% 뛴 가격이다.

이마트는 생닭 비수기로 알려진 1월 판매 촉진을 위해 협력업체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병아리 입식을 늘려 계획생산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대형마트 주력(1㎏) 생닭 대신 복 시즌에만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사이즈(70g) 생닭 등을 활용해 차별화 했다.

한국인의 주식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상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쌀도 국민가격 상품으로 선정했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 자료에 따르면 연간 쌀 평균 도매가격(20kg‧상품)은 2017년 3만3569원, 지난해 4만5412원에 이어 올해 평균 4만9389원(이달 16일 기준)까지 뛰며 쌀 시세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햇곡 수매 시기부터 의성군과 사전 기획을 통해 '바른고을 의성진(眞)쌀 10㎏'을 기존 대비 25% 가량 가격을 낮춰 2만3900원에 국민가격 상품으로 준비했다. 평소 대비 2배 이상 할인 폭을 키워 최근 1년 중 가장 큰 할인 폭이다.

이 밖에도 제철을 맞은 조개류를 모아 고객이 봉투에 골라담을 수 있는 '찜조개 골라담기(봉)'과 깐마늘(1㎏·봉)도 4980원에 국민가격 상품으로 준비했다. 가리비, 홍합, 석화, 피조개 4종을 고객 취향에 따라 봉지에 골라 담을 수 있어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 보다 평균 40% 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이달 3일 첫 선을 보인 이마트의 국민가격 프로젝트는 한 달 단위로 운영되는 가공‧일상생활 필수품과 함께 농‧축‧수산 식품 3종을 매월 1, 3주차에 선보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일 완판되며, 연 초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느는 집객 효과도 나타났다. 행사를 시작한 3일부터 15일까지 이마트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뛰었고, 행사 상품이 속한 소분류 매출은 평균 42%나 증가했다. 행사 기간 중 유입된 신규 고객도 17만 명을 넘어섰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들로 앞세운 국민가격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물가를 낮출 수 있는 파괴력 갖춘 행사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hnoh0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