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돈까스 클럽, 메뉴 이미지와 다른 음식에 불만 제기하자 '호통'
입력: 2019.01.16 18:14 / 수정: 2019.01.16 18:22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소비자의 후기 사진이다. 사진 속 스파게티 (왼쪽)은 실제 조리되어 나온 음식이고, 메뉴판에 있는 스파게티(오른쪽)와 차이가 있어 보인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소비자의 후기 사진이다. 사진 속 스파게티 (왼쪽)은 실제 조리되어 나온 음식이고, 메뉴판에 있는 스파게티(오른쪽)와 차이가 있어 보인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가격은 오르고 구성품 빠진 부실한 스파게티 논란

[더팩트|이진하 기자] 돈가스와 스파게티를 파는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메뉴 이미지와 다른 음식이 나와 불만을 제기하자 소비자에게 "먹기 싫으면 나가라"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돈가스 먹으러 갔다가 쫓겨났네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 갔다"며 "자주 먹던 토마토 미트 스파게티와 돈가스 3개를 시켰고, 먼저 나온 스파게티 상태가 메뉴판과 너무 달라 해당 매장에 문제제기를 하자 호통을 쳤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소비자는 부실한 음식을 보자마자 매장 직원에게 '제가 시킨 음식이 맞나요'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매장 직원 중 한 명이 죄송하다며 '본사에서 주는 데로 조리하는 것'으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방에서 음식을 하던 사람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상기 이미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란 글이 안 보이냐'고 말해 너무 달라 같은 음식인지 모르겠다"며 이야기하자 호통이 오갔다고 말했다. 이어 "주방에서 나온 직원은 '먹기 싫으면 나가라'고 해서 먹지도 않은 스파게티 값만 주고 나왔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당시 상황과 함께 실제 음식으로 나온 스파게티와 메뉴판의 모습을 각각 사진으로 올렸다. 실제 나온 음식에 대한 설명으로 글쓴이는 "이 사진은 아이가 포크로 먹으려던 것을 못 먹게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며 "먹지 않은 상태인데, 내용물이 없었다. 비주얼이 아닌 내용물에 대한 컴플레인을 했지만, 여자 사장님 말씀으로는 (음식이) 복불복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돈까스클럽 홈페이지에 있는 문제의 스파게티 사진이다. /돈까스 클럽 홈페이지 캡처
'돈까스클럽' 홈페이지에 있는 문제의 스파게티 사진이다. /돈까스 클럽 홈페이지 캡처

여기에 돈까스클럽 측은 "음식 재료는 원재료(면과 소스)가 나가고 나머지 채소나 내용물에 대해서는 지점에서 관여한다"며 "원래 본사에서는 음식 레시피에 대해 교육을 하지만, 매장마다 아마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의 글은 스스로 삭제하면서 일이 일단락되는 줄 알고 있었다"며 "본사 측에서는 해당 지점에 대해 문제가 된 부분을 교육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격은 올리면서 내용물이 너무 부실한 것 아니냐. 편의점에서 먹는 것보다 못하다"(baca****), "프랜차이즈면 지점마다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구성과 맛이 유지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진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쓴이는 이후 "쪽지가 많이 와서 글을 남긴다"며 "당시 저희 말고 두 테이블 가족 손님이 계셨고, 너무 큰소리가 오고 가서 죄송해서 나온 것이며 거짓 없는 내용"이라고 게시글에 댓글을 달기도 했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