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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승인…자산 1위 올라서나
입력: 2019.01.16 16:41 / 수정: 2019.01.16 16:42

신한금융지주가 16일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신한금융지주가 16일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금융위원회, 올해 첫 정례회의…신한금융 14번째 자회사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신청을 승인받았다. 자산 규모 약 31조 원의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자산 총액 또한 업계 1위던 KB금융지주를 앞지를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 주(지분율 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 2989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한 이후 절차가 마무리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총자산 31조5000억 원(업계 5위), 당기순이익 3402억 원(4위), 지급여력비율 455%(1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 및 자본 적정성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신한금융이 금융지주사 자산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 자산 총액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57조 원이었고, KB금융지주는 477조 원이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각각 운영하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한생명과 고객층과 주력상품, 판매채널 등이 다른 만큼 생명보험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글로벌 보험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오렌지라이프가 유럽식 선진적 경영관리체계와 글로벌 보험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업 기반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연초에도 금융당국이 빠르게 승인을 이뤄준 데에 감사드리며 오렌지라이프라는 훌륭한 기업을 새 식구로 맞게 돼 기쁘다"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기반으로 보험업계 판도를 새롭게 바꿔 업계 Top3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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