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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운전을 시작합니다" LG전자, '먼저 말 거는' 휘센 씽큐 에어컨 출시
입력: 2019.01.16 16:10 / 수정: 2019.01.16 16:21
LG전자는 17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해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17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해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 '교감형 인공지능' 탑재한 신제품 에어컨 선보인다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LG전자가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신제품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7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해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향상된 공기청정 성능 ▲최고 수준 인버터 기술로 구현한 에너지 효율 등 LG전자의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말 걸고 작동하는 '교감형 인공지능'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인공지능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벽걸이형 에어컨에도 인공지능 음성인식이 처음 탑재됐다.

'인공지능 스마트케어+(플러스)'는 고객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물론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생활환경과 고객의 사용패턴까지 학습한다. 이를 통해 알아서 적절한 코스로 작동하고,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예컨대 햇볕이 잘 드는 한낮에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지지 않으면 "쾌속운전으로 전환합니다"라고 알려주고, 코스를 변경한다.

스스로 고객에게 말을 거는 '스마트 가이드' 기능도 있다. 휘센 씽큐 에어컨이 실내외 공기질,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해 "실외 종합청정도가 좋음 상태입니다. 환기하셔도 좋습니다",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주세요"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알아서 음성으로 알려준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 제공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스스로 알아서 말하는 교감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 제공

◆'공기청정 성능' 대폭 강화로 극초미세먼지도 제거

공기청정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2019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은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2평 더 넓어져 최대 20평 공간의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 수도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대폭 늘렸다.

신제품은 아주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간편히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의 측면에 센서를 배치해 사용자를 배려했다.

신제품은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를 끌어모아 먼지 제거성능을 강화하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를 탑재했다. 청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색상으로 실내 공기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인버터 제어' 기술로 전기료 걱정 줄였다

에어컨의 실시간 전력소비량,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에어컨 디스플레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에너지와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기기 'LG 센서허브'와 연동하면 실내외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초미세먼지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듀얼 인버터' 기술이 스스로 최적화된 제어 알고리즘으로 에어컨을 운전해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인버터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정도 높아졌다.

올해부터는 모든 벽걸이형 제품에도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로맨틱 로즈', '로맨틱 코튼' 등 기존 프리미엄 색상과 함께 고급스럽고 세련된 '뉴메탈샤인'을 추가했다. 2019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26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575만 원이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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