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애 인식 개선' 동화 '학교잖아요?' 발간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9.01.16 13:33 / 수정: 2019.01.16 13:33
현대모비스가 16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공공어린이도서관 등 2400여 곳에 장애 인식 개선 동화 학교잖아요? 3000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16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공공어린이도서관 등 2400여 곳에 장애 인식 개선 동화 '학교잖아요?' 3000부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전국 아동센터 등 2400여 곳에 '장애 인식 개선' 동화 배포[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450곳에 장애 인식 개선 동화를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 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사회 모습을 장려하기 위해 장애 인식 개선 도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발간,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배포된 동화책은 1만 권이 넘는다.

올해 발간한 동화 '학교잖아요?'는 새로 지은 아파트 옆 공터에 대형마트 대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갈등을 겪는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내건 '특수학교 설립 반대' 현수막의 '반대' 글자를 '한대'로 바꾸는 깜찍한 계획을 실행해 옮기며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당당히 교육받을 수 있는 세상을 그린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들이 장애 인식 개선 동화를 읽으면서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로 장애 아동 편의 지원 프로그램인 '이지무브(EASY MOVE)'를 진행하고 있다. 신체 활동이 어려운 장애 아동을 매년 선정해 맞춤형 이동 편의 기구와 자세 유지 기구를 지원하고 장애 아동이 가족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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