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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잇단 호평에 수상까지'…미국 시장 'V자 반등' 청신호
입력: 2019.01.15 17:29 / 수정: 2019.01.15 17:29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잇단 호평에 이어 G70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소식을 더하며 V자 반등에 청신호를 켰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잇단 호평에 이어 'G70'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소식을 더하며 'V자 반등'에 청신호를 켰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북미 올해의 차' G70 앞세워 현지 공략 '올인'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잇단 호평에 이어 수상 소식을 더하며 'V자 반등'에 청신호를 켰다.

제네시스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G70'가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북미 딜러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현지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등 미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G70'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며 "제네시스 전용 딜러 확충과 2019년형 차종 확대 공급 등을 통해 미국 판매 회복세를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전용 딜러망 구축 과정에서 북미 지역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해 초까지 미국에서 현대 브랜드와 구분되는 별도 럭셔리 브랜드로서 판매 라이선스를 확보한 주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제네시스는 지난해 말 미국 전역 50개주에서 라이선스를 획득, 2019년형 'G90'와 'G80', 'G70' 등을 차례로 정상 공급하고 있다. 제네시느는 올해 1분기까지 약 350여 개의 딜러가 운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차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론칭한 플래그십 세단 'G90'를 이르면 상반기 내 현지 시장에 출시하고, 하반기 내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신형 G80'와 브랜드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도 내년까지 북미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론칭한 플래그십 세단 G90를 이르면 상반기 내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팩트 DB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론칭한 플래그십 세단 'G90'를 이르면 상반기 내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팩트 DB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오는 2021년까지 SUV 두 대를 추가로 출시하고 세단 3종과 SUV 3종 등 모두 6종의 라인업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차 시장 공략 및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차량 비중도 획기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북미 시장 외에도 올해 상반기 호주 고급차 시장 진출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인다. 중국 시장은 이르면 올해 말 브랜드 론칭 예정이고, 유럽의 경우 중국 진출 이후 브랜드 론칭을 검토하고 있다.

북미 지역 딜러 망 구축에 맞춰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다. 먼저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후원을 지속하고,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베니티 페어'가 개최하는 '베니티 페어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마케팅 및 후원 활동을 추가해 지속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들려오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호평과 수상 소식 역시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을 꼽힌다. 'G70'의 경우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0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가 주관한 '2019 올해의 차'에 올랐다. 'G80' 역시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자동차 사이트 오토웹닷컴에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신생 럭셔리 브랜드가 이 만큼 호평을 받는 사례는 극히 드문 사례다"며 "딜러 망 구축이 마무리 되고 주력 신차가 투입되기 시작하는 올해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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