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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결국 '카풀' 서비스 중단…백지화 가능성도 언급
입력: 2019.01.15 17:30 / 수정: 2019.01.15 17:30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카카오모빌리티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카풀' 서비스 도입을 두고 택시업계와 진통을 겪던 카카오모빌리티가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택시업계와 대화를 강조하며 '백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 업계와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택시업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2월 국내 2위 카풀 업체 럭시를 인수, 카풀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려고 했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로 서비스 출시가 계속해서 미뤄졌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택시 단체가 '카풀 반대'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갈등이 지속되자 여당이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중재에 나섰지만 소득 없이 공회전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0일에 이어 이달 10일 카풀 출시를 반대하던 택시기사가 잇따라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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