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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9.01.15 13:32 / 수정: 2019.01.15 13:32
기아차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데뷔 무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북미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기아차는 오는 상반기 내 '텔루라이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텔루라이드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외관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살렸다. 전면부는 중앙에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크게 배치해 안정감을 추구했고, 세로 방향으로 쌓이는 형태의 사각형 모양 헤드램프를 통해 묵직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볼륨감 넘치는 넓고 긴 형태의 후드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전면부와 후면부를 매끈하게 잇는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 볼륨감을 강조한 표면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수평형 캐릭터 라인으로 당당한 인상을 완성했다. 넓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후면부는 'L'자를 뒤집어놓은 형태의 후미등을 적용해 개성을 더하고 트윈 팁 머플러와 스키드플레이트를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텔루라이드의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직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기본으로 나파 공법으로 가공한 가죽, 브러시드 메탈 , 무광 마감 목재 등의 소재를 적용해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느낌을 살렸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첨단 안전 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텔루라이드에는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추돌경고(FCW), 전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차선유지보조(LK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과 연동해 좌우 바퀴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해 '에코'와 '스마트' 모드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고, '컴포트'와 '스노우' 모드에서는 80%의 동력은 전륜으로, 20%의 동력은 후륜으로 전달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후륜 각각 65%, 35%의 동력을 전달하도록 하는 등 아웃도어 SUV다운 차별성을 갖췄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사진)를 비롯해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모두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사진)를 비롯해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모두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기술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 공조 콘트롤러를 천장에 구현해 조작 편의성을 증대한 '루프 공조 콘트롤'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은 물론 대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하여 운전자와 후석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후석 대화모드', 후석에서 잠든 승객을 배려하여 후석 스피커의 사운드를 줄여주는 '후석 취침모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다"며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약 1705㎡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스팅어', 'K9', '스포티지' 등 양산차와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팅어 SEMA 쇼카', '뉴욕 패션위크(NYFW)'에 출품됐던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등 모두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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