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끊김없는 고화질 라이브 구현한다"[더팩트 | 서재근 기자] 네이버가 동영상 라이브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15일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인 'V 라이브'에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Ultra Low Latency, 이하 ULL) 기술을 탑재한 '리얼타임모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리얼타임모드'는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재생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와 송출자와 사용자 간 실시간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 고도화된 ULL 기술을 통해 기존 10초대의 지연속도를 2초대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송출과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단계별 기술 컴포넌트를 통합 개발·관리하는 글로벌 라이브 기술 플랫폼인 'PRISM'을 구축, 라이브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브이라이브의 해외 이용비율이 80%에 달하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를 기반으로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네이버 라이브 송출 도구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를 이용해 라이브하면 페이스북과 트위치, 페리스코프, 유튜브 등 글로벌 방송 플랫폼으로 송출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송출과 스트리밍, 애프터이펙트(동영상 효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동영상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 구조적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준기 네이버 V CIC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환경에서 필드 테스트를 수행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다양한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동영상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연구 및 개발을 계속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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