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하나금융지주, 각종 비용 반영에 2018 4Q 실적 저조 전망
  • 이지선 기자
  • 입력: 2019.01.15 09:24 / 수정: 2019.01.15 09:2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4분기 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더팩트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4분기 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낮춰잡았다. /더팩트 DB

목표주가 '하향'…견조한 기초체력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더팩트ㅣ이지선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추정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1.1% 하향조정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4분기에 인사통합비용을 반영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외환은행과의 물리적 통합은 완료됐지만 당분기 반영되는 것은 복지급여 통합비용으로 최대 1000억 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일부 충당금 반영도 존재할 것"이라며 "기반영된 300억 원 외에 250억 원~300억 원이 추가로 적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양호한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현 주가가 저평가된 경향이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올해 반영되겠지만 조달금리 비용도 올라 실질적인 순이자마진은 0.01%포인트 확대되는데 그칠 것"이라며 "그럼에도 올해 대출 성장률은 3.99%로 예상되고 있고 소호에서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산성장이 가계, 대기업, 중소기업, 소호 모두 고루 성장할 전망이고,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카드 이익이 경쟁사 대비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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