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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한 호텔에서 큰불이 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뉴시스 |
천안시청, 라마다앙코르호텔 대형화재에 긴급재난문자 발송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의 다중이용시설인 라마다앙코르 호텔 지하에서 큰불이 났다.
다행히 오후 6시 30분께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텔에는 투숙객 15명과 직원 42명 등 모두 57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투숙객 등 18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직원 1명은 생사불명 상태로 확인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5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60여 명을 긴급 투입했다.
천안동남소방서와 아산소방서, 공주소방서, 충남119광역기동단, 중앙119충청강원구조단 등 인근 소방서의 지원을 받아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시청은 오후 5시 20분께 라마다호텔 대형화재 발생으로 일봉산사거리 주변 통제에 따라 우회통행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은 연면적 2만5368㎡으로 지하 5층, 지상 21층의 다중이용시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