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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美셧다운 장기화에 약세…2060선 마감
입력: 2019.01.14 16:10 / 수정: 2019.01.14 16:10
14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에 2060선으로 하락했다. /뉴시스
14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에 2060선으로 하락했다. /뉴시스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코스닥, 하락 반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한파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24%) 내린 2070.49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약세장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소폭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1%, 0.21% 내렸다.

14일 코스피는 기관의 팔자 기조로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14일 코스피는 기관의 '팔자' 기조로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으며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은 홀로 1785억 원을 던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은 750억 원, 949억 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기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생물공학, 철강, 제약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 IT서비스, 기계, 건축자재, 건설, 식품, 전기제품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내림세가 짙었다. 시가총액 1~5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7500원(1.90%) 오른 4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1.11%)를 비롯해 SK하이닉스(-4.61%), 삼성전자우선주(-0.15%), 셀트리온(-2.54%)는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1.22%)와 포스코(-2.15%)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도 약세장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3.24포인트(0.47%) 내린 683.0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16%) 오른 687.42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448억 원, 44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97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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