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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1·2위' 포스코·현대제철 수장들의 올해 투자 방향은?
입력: 2019.01.11 00:00 / 수정: 2019.01.11 00:00
국내 철강업계 1, 2위 기업 수장인 최정우(왼쪽) 포스코 회장과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이 지난 10일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만나 새해 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장병문 기자
국내 철강업계 1, 2위 기업 수장인 최정우(왼쪽) 포스코 회장과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이 지난 10일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만나 새해 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장병문 기자

최정우 회장 "신사업 투자 집중", 김용환 부회장 "해외 투자 검토 중"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국내 철강업계 1위 기업 총수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업계 2위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과 그해 12월 현대기아차에서 현대제철로 옮긴 김용환 부회장이 한 테이블에 앉아 새해 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올해 회사를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먼저 최정우 회장은 '신성장부문'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비철강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세계 철강산업은 과잉 설비로 인해 한계가 있다"며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해 에너지 저장 소재를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튬 광산이나 원료원을 찾아서 투자가 필요하면 계속할 것"이라며 신성장사업의 원자재 확보에도 관심을 보였다.

최정우 사장은 전임 권오준 전 회장이 추진했던 바이오 산업도 언급했다. 그는 "포스텍(포항공대)이 바이오 부문에 연구역량과 기술을 축적하고 있어 잘 활용하면 새로운 신성장사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환 부회장은 실질적 변화를 통한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실행체계 구축,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 신뢰 소통 문화 등을 강조하며 철강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그는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나는 철강업계 새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용환 부회장(왼쪽부터)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우 회장이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환 부회장(왼쪽부터)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우 회장이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환 부회장은 "올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함께 역경을 힘차게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협심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을 전했다.

또 김용환 부회장은 회사가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방편으로 해외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용환 부회장은 인도 정부가 합작 투자를 제의한 것에 대해 "인도 정부로부터 합작 투자 제안서를 받은 것은 맞지만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외신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국영 철강기업인 SAIL, RINL 등과 포스코, 현대제철 간 합작 회사 설립 등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했다. 인도 정부가 철광석과 공장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설비와 기술을 맡는다는 내용이다.

김용환 부회장은 공석인 사장 자리를 두고 "내부 인사인지 외부 인사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선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이 고문으로 위촉됐고 후임 사장 선임은 없었다.

한편 이날 최정우 회장은 한국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긴장감으로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라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의미한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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