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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하만·싱클레어와 손잡고 美 카라이프 혁신 나선다
입력: 2019.01.10 09:43 / 수정: 2019.01.10 09:43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다네시 팔리월 하만 최고경영자·크리스토퍼 리플리 싱클레어 방송 그룹 최고경영자(오른쪽부터)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다네시 팔리월 하만 최고경영자·크리스토퍼 리플리 싱클레어 방송 그룹 최고경영자(오른쪽부터)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하만·싱클레어, 차량용 플랫폼 공동 개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기업인 하만,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함께 미국 내 카라이프 혁신을 주도할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하만·싱클레어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3사는 미국 전역의 운전자가 차량 내에서 방송망을 통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V2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을 함께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미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만은 지난 2017년 삼성전자가 9조 원을 들여 인수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커넥티드카·카오디오 사업에서 240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수주 잔액을 보유할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싱클레어는 미국 전역에 173개 TV 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다. 2017년 기준 가구 단위 시청 점유율은 40%다. 매출은 27억3000만 달러(약 3조622억 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자사 미디어 기술,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등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미디어 기술을 뉴 ICT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려는 SK텔레콤의 전략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려는 하만의 의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으로 질적 성장을 꾀하려는 싱클레어의 계획 등이 일치해 성사됐다.

SK텔레콤은 하만·싱클레어의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2억7000만대로 추산되는 미국 전역 차량을 공략하는 한편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시장분석업체 TMR은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이 올해 1320억 달러(약 147조708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핵심 사업 분야"라며 "각 분야를 선도 중인 하만·싱클레어와 함께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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