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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비어만 사장 "고성능 수소전기차, 현대차가 첫 포문 연다"
입력: 2019.01.08 10:17 / 수정: 2019.01.08 10:17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고성능 수소전기차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 제공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고성능 수소전기차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 제공

비어만 사장 "고성능 수소전기차, 현대차 아니면 누가 만드나"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차가 아니면 누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들겠습니까."(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고성능 수소전기차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어만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가 아니면 누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들느냐"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에 관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회사인 만큼 누군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든다면, 우리가 처음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앞서 친환경 고성능차 콘셉트를 개발 및 소개한 적 있고, 콘셉트나 파일럿 단계에서 고성능 차량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N브랜드는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를 통해 펀 투 드라이브를 지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어만 사장은 같은 날 현대차가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 혁신 전략의 추진 방향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으로 가고, 그런 오픈 플랫폼을 통해 앱을 개발하는 회사 등 외부 기관에 데이터를 공유해서 자생적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며 "오픈 파트너십과 개방성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소비자의 혜택이 빠르게 넓은 분야에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가 공언한 '스마트 볼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 계획에 관해서는 "기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제조업 혁신뿐 아니라 ICT 산업과의 융합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란 미래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현실과 상상을 연결해주고, 도시, 환경, 에너지 문제 등을 개선해주는, 혁신기술을 선도하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 'N'이 추구해 나갈 방향성도 제시했다. 비어만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특정 판매 수치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잘 정착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며 "이미 'G70'가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듯이 제네시스는 고성능 측면에서 잘 개발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출시될 다음 세데 모델들은 제네시스를 다음 레벨로 올리는데 공헌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어만 사장은 곧 있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N' 블내드 관련 '깜짝 발표'를 예고하면서 "'N' 브랜드 론칭의 기본적인 목적은 저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적 역량을 키우는 것으로 다른 경쟁 모델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도록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럽과 호주의 'i30N', 한국 '벨로스터N' 론칭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N' 브랜드를 통해 더욱더 젊고 역동적인 현대차의 감성적인 느낌을 살려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구소개발본부장으로서 회사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연구개발본부장으로서 모든 기술을 관장하고, 경쟁력 있도록 해야 하는 만큼 현대차가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할 것이고, 기업문화도 변화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며 신임 연구개발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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