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율주행 배송 시범 운영…올 하반기 공개 목표
  • 지예은 기자
  • 입력: 2019.01.06 12:08 / 수정: 2019.01.06 12:08

이마트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업인 토르 드라이브와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위한 시범 운영 계약 체결을 통해 근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험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이마트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업인 '토르 드라이브'와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위한 시범 운영 계약 체결을 통해 '근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험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자율주행차 활용 '당일 배송' 서비스 나서[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이마트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업인 '토르 드라이브'와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위한 시범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에 앞서 진행하는 일종의 파일럿 테스트다. 이마트는 우선 테스트 점포를 선정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 운영 단계에서는 고객이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근거리 당일 배송'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배송을 시험한다.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직접 포장해 차에 싣고 집으로 가져갈 필요 없이 가까운 거리에 한해 당일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이마트의 이번 시도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미래 쇼핑환경을 앞당겨 구축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형태준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해 유통과 첨단 IT 기술 접목에 앞장서 온 만큼 고객들에게 미래 쇼핑환경을 앞당겨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르 드라이브'는 국내 최초의 도심 자율주행차량 '스누버'를 개발한 서울대 출신 핵심 연구진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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