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LCC 가운데 최초로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오는 29일까지 부산에서 싱가포르 부정기 취항[더팩트 | 서재근 기자]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4일 오후 5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진행하고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주 2회(화요일, 금요일) 운항하는 부정기 항공편에는 에어버스 321-2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싱가포르로 가는 BX7615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5분 출발해 오후 11시 15분 도착하며,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다음날 0시 1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20분에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편의 안정적 운항을 통해 다음 달로 예정된 부산~싱가포르 노선 정기편 운수권 배분을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 예약률은 100%로 전석 매진됐다"며 "김해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운항편과 항공기를 보유한 에어부산이 정기편을 운항하게 되면 지역민들의 편의 제고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환승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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