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한 실적…상승 조건은 수요 회복 확인[더팩트ㅣ이지선 기자] 모두투어에 대해 실적 추정치가 낮아져 당분강 관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9억 원과 45억 원이 될 것"이라며 "시장 추정치 자체가 낮아져 이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58억 원에 그치는 것이 감익의 주된 요인"이라며 "이와 함께 발표된 올해 1분기 예약률 또한 지난해 말과 유사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분간 수요 회복세가 보이지 않아 실적도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가 발표한 올해 전망치는 당사 추정 기준 지난해보다 8% 오른 수치다"라며 "이는 별도 이익과 자회사 합산 30억 원 흑자를 가정한 수치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출국자 성장률이 7%이며 주고객층인 4060이 경기 둔화에 가장 민감한 연령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대 2019년 패키지 산업을 보수적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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