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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돔, '美 게이샤 광고' 논란에 "사실과 달라" 해명
입력: 2019.01.03 21:00 / 수정: 2019.01.03 21:00
게이샤가 등장하는 미국 광고로 친일 논란에 휘말린 이바돔이 자사는 해당 광고와 무관하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이바돔 제공
게이샤가 등장하는 미국 광고로 친일 논란에 휘말린 이바돔이 "자사는 해당 광고와 무관하다"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이바돔 제공

"미국 첫 매장 오픈 앞두고 논란 소지 광고할 이유 없어"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최근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게이샤가 등장하는 미국 광고로 논란에 휘말린 감자탕 프랜차이즈업체 이바돔이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3일 이바돔은 김현호 대표 이름으로 공식 입장문을 내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게이샤 광고는 현지 파트너였던 '게이샤하우스' 측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한 광고"라며 "자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진출과 관련 어떠한 광고도 집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이바돔이 미국 현지 외식업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지점 광고에서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얼굴에 흰 화장을 한 일본 여성 사진을 사용했다고 소개하며, 친일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바돔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이바돔은 해당 광고와 회사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입장문을 다시 게재하며, 오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바돔 측은 "문제가 된 광고는 미국 진출을 위한 합자회사의 파트너사가 이바돔 본사와 미국법인의 협의 없이 본인들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광고"라며 "해당 파트너사 대표로부터 이바돔과는 무관하다는 확답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 현재 소송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바돔에 따르면 해당 광고에 표기된 상호명(jejuisland pan)은 존재하지 않는 브랜드다. 일본음식점을 운영하는 현지 합자 회사의 파트너사가 이바돔과 협의 없이 자체 홍보 목적으로 '이바돔', '제주'가 들어간 정체불명의 브랜드명을 매장 실내 인테리어 등에 사용한 게 논란의 발단이 됐다는 입장이다.

2016년부터 준비한 미국 진출 사업의 결실인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친일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바돔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바돔은 오는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할리우드 내에 현지 한식당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공식 브랜드명은 '조선화로집 코리안 바비큐'다.

이바돔 관계자는 "미국 진출 첫 매장 오픈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소재로 광고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입고 있는 투자자 및 가맹점주를 보호하기 위해 자사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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