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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임영진, '범금융 신년회' 신한 자회사 사장단 중 홀로 참석 '눈길'
입력: 2019.01.04 06:00 / 수정: 2019.01.04 06:00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3일 열린 2019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중구=이지선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3일 열린 '2019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중구=이지선 기자

'연임' 임영진 사장 "카드 업황 어려운 만큼 미래 대비"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범 금융계 인사가 모이는 신년 인사회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중 유일하게 자리를 빛냈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9 범금융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금융권 인사가 모두 모이는 행사인 만큼 이날 취재진은 신한금융 자회사 CEO들의 참석 여부에 주목했다. 지난해 12월 21일 단행된 인사에서 대부분 교체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신한금융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만 참석했고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불참했다. 또한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 등 각 사 CEO 내정자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요 계열사 CEO인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현재 인수인계 과정에 돌입했다. 업무 마무리에 돌입한 만큼 과도한 관심을 피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영진 사장은 신한금융 자회사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 중에서 유일하게 연임이 결정됐다. 지난 2017년 취임한 임 사장의 기본 임기는 올 3월 만료되지만 1년 임기 연장이 확정돼 2020년 3월까지 신한카드를 이끈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해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까지 당기순이익은 2898억 원으로 2017년 대비 49.4%나 감소했다. 하지만 임영진 사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안정적으로 수행해나가면서 연임 토대를 다졌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을 재차 강조했다. /장병문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도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을 재차 강조했다. /장병문 기자

임영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경영 전략에 대해 "베트남 기업 인수 승인이 다가온 만큼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업황 속에서 디지털 전략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임영진 사장은 "직면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에 집중해 체질개선을 이루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초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푸르덴셜 베트남(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5일 현지 금융당국 인수 승인이 예정된 만큼 글로벌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또한 이날 행사에서 이번 인사의 '쇄신'에 대해 묻자 "쇄신보다는 확장이 중요하다"며 "원 신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여타 CEO인사 관련해서는 발언을 아끼며 "올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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