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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생존의 답, 고객 목소리에 있다"
입력: 2019.01.02 10:33 / 수정: 2019.01.02 10:33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고객 중심 비즈니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고객 중심' 비즈니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고객 중심' 비즈니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고 강조하며 생존을 위한 해법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비즈니스의 목적은 고객을 발굴하고 유지하는 것'이라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는 만큼 고객의 소리, VOC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우리 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고, 더 나아가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 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해서 만족시킬 수 있어야만 그래야만 효성이 고객의 소리를 진심으로 경청하는 회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승자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끝까지 가지만, 패자는 행동하는 도중에 생각하고 포기한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 기업 효성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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