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은행, 압도적 1위 '초격차' 만들어야"
  • 이지선 기자
  • 입력: 2019.01.02 10:36 / 수정: 2019.01.02 10:36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2일 열린 KB금융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더팩트DB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2일 열린 KB금융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더팩트DB

"본연의 경쟁력 강화…핵심은 고객중심"[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2일 오전 열린 KB금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2019년은 더욱 도약하는 해"라며 네 가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윤 회장은 "본업 경쟁력 강화로 계열사별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의 경우 압도적 1위로서 '초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손보·카드도 업권 내 상위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실히 해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꼽았다. 그는 "고객 관점의 유연한 사고와 행동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야만 1등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 최우선 목표 고객을 선점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평적인 기업문화 정착도 언급했다. 윤 회장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일하는 방식을 조직 내에 확산시켜야 한다"며 "그룹의 새로운 미션·비전·핵심가치를 특유의 끈끈하고 단단한 기업문화로 내재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사업영역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윤 회장은 전략적 인수합병(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M&A를 추진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견고하게 다지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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