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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전문가 육성" 삼성전자, 장인 인증 제도 '삼성명장' 신설
입력: 2019.01.02 09:52 / 수정: 2019.01.02 09:52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명장 4명을 선정하고 인증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삼성명장으로 뽑힌 이철·이종원·박상훈·홍성복 명장(왼쪽부터).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명장' 4명을 선정하고 인증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삼성명장'으로 뽑힌 이철·이종원·박상훈·홍성복 명장(왼쪽부터). /삼성전자 제공

김기남 부회장 "'삼성명장' 제도,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될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삼성명장' 제도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특히 요구되는 제조기술·금형·계측·설비·품질 등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명장'은 ▲최고 수준의 전문 역량과 고도화된 기술 보유 ▲후배 양성에 대한 꾸준한 노력 ▲경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명장' 4명을 선정하고 인증식을 진행했다.

'제조기술 부문'에서 선정된 생활가전사업부 이철 명장은 1989년 입사해 24년간 제조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며 인쇄회로기판(PBA) 제조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 명장은 PBA 종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삼성전자 국내외 PBA 제조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동시에 냉장고·에어컨 PBA 공정 등을 자동화해 24시간 무인 생산체계를 구현했다.

'금형 부문'에서 인정받은 글로벌기술센터 이종원 명장은 1993년 입사 이래 25년간 금형 분야에서 일한 베테랑이다. 와인잔 모양을 형상화한 보르도 TV, 갤럭시S6 메탈 케이스 등 새로운 제품 디자인의 금형을 개발해 삼성전자 주요 제품이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이 명장은 사내 금형기술사 교육 과정을 기획·운영하는 등 후배 양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계측 분야'에서 뽑힌 파운드리사업부 박상훈 명장은 1993년 입사해 25년 동안 반도체 데이터 분석(불량 분석) 전문가로 활동했다. 다양한 분석 기법 연구를 통해 반도체 수율 향상을 주도해왔다. 특히 축적된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정형화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원클릭 자동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임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끌었다.

'설비 분야'에서 선정된 TSP(Test & System Package)총괄 홍성복 명장은 1984년 입사해 34년간 반도체 조립설비 업무에 종사하면서 반도체 후공정 설비 구조개선을 통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설비 자동품종 교체기술 최초 개발, 설비 이상감지 센서 신규개발 등 설비 혁신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명장'은 본인에게 영예일 뿐만 아니라 동료와 후배들에게는 롤모델로서 제조 분야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되는 제도"라며 "'삼성명장'들이 지속적으로 현장의 혁신 활동을 주도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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