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하자"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9.01.02 09:01 / 수정: 2019.01.02 10:37

허창수 GS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GS 신년모임에서 임직원들에게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 제공
허창수 GS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GS 신년모임'에서 임직원들에게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 제공

허창수 회장, 임직원에게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주문[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9년 GS 신년모임'에서 임직원들에게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두 소중한 자산으로 삼아 올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허 회장은 먼저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올해도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유가·금리·환율 등 거시 경제지표의 변동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영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 속 우리가 경쟁에서 이기려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지금 일하는 방식이나 관행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새로운 관점과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다가올 미래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남들이 금방 따라오게 돼 우리 경쟁 우위를 하루아침에 상실할 수 있다"며 "항상 앞날을 내다보고 하루하루 개선 및 혁신해야만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허 회장은 ▲지속적이고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조직문화와 조직구조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적이고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위험이 있더라도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해 오늘의 사업과 미래의 사업이 서로 보완하고 균형을 이루어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나가자"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조직문화와 조직구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소통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율적인 조직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 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자"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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