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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위기의 순간…새로운 도전필요"
입력: 2018.12.31 19:28 / 수정: 2018.12.31 19:28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다가오는 2019년 금융시장 불안이 예고되는 만큼 혁신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팩트DB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다가오는 2019년 금융시장 불안이 예고되는 만큼 혁신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팩트DB

"기존 금융회사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을 시작"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금융시장 불안에 앞서 사고방식과 행동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31일 김정태 회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하나금융을 '손님중심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 바꾸기 위해 기존 금융회사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컬처코드에 담긴 '손님중심, 도전, 협업, 실행, 주도성' 등 5가지 덕목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먼저 트렌드를 잘 파악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핀테크 기업이나 인터넷은행이 금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여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느냐"고 자문하며 "그렇다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몰락한 코닥과 노키아와 같은 운명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더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기존에 당연히 해왔던 것을 의심하고 그래도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격변의 시대에는 전제조건이 모든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없으니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회적 니즈를 발굴해 마케팅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 디지털 전환선포 이후 손님 데이터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했지만 이는 하루 아침에 전환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사회적 니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그룹의 사회적 니즈를 파악하고 개인차에 대한 미세조정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4년 넘게 준비해온 Global Loyalty Network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다양한 플랫폼 출시로 결제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어야 하므로 우리도 글로벌 킨테크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ICT기업인 라인과의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디지털 뱅크 사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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