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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구조조정으로 흔들리는 보해양조…권고사직·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8.12.28 09:38 / 수정: 2018.12.28 09:38

보해양조가 대규모 조직 통폐합과 함께 권고사직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보해양조 홈페이지 캡처
보해양조가 대규모 조직 통폐합과 함께 권고사직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보해양조 홈페이지 캡처

26일 긴급이사회 열어 구조조정 안건 의결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광주·전남지역 주류기업인 보해양조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연말 칼바람이 불고 있다. 보해양조는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조직 통폐합과 함께 권고사직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지난 2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조직 통폐합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안건을 의결했다.

지점 통폐합 등으로 새로 개편되는 조직에서 배제된 직원은 자동으로 권고사직 대상이 된다.

오는 31일까지 희망퇴직도 접수한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입사 2년 차 이상, 만 58세 이하 직원이다.

이와 관련 보해양조는 권고사직 대상자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기본급 6개월분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보해양조는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 조직 통폐합 등 구조조정 실시를 선택했다.

보해양조는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영업적자만 8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7억 원을 보였다. 이는 전년보다 6.5% 줄은 수치다.

올해 3분기에는 6억7500만 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4분기 들어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해양조의 실적 악화는 수도권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지역의 소주 판매율 저하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회사를 살리고자 부득이하게 조직 통폐합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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