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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자회사 유산균 특허 기술로 여성 관리 제품 선보인다
입력: 2018.12.21 15:54 / 수정: 2018.12.21 15:54

토니모리가 자회사 에이투젠의 유산균 활용 특허 기술을 통해 신규 사업에 도전한다. /더팩트DB
토니모리가 자회사 에이투젠의 유산균 활용 특허 기술을 통해 신규 사업에 도전한다. /더팩트DB

에이투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특허…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토니모리가 자회사 에이투젠이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마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을 통해 화장품을 넘어 여성 관리 제품에 도전한다.

21일 토니모리에 따르면 자회사인 바이오벤처 기업 에이투젠이 김치에서 유래된 유산균을 이용해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에 대한 항균 효능을 확인한 후 지난 3월 이를 바탕으로 출원한 특허가 20일 최종 등록됐다.

이에 따라 차세대 신규 사업인 여성 관리제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올해 1월 토니모리는 에이투젠과 구주매매 및 신주인수계약을 통해 약 30억 원의 자금으로 이 회사 지분 8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토니모리와 에이투젠의 더마 화장품 및 식품, 의약품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에이투젠이 발견한 칸디다성 질염에 항균 효능을 가진 유산균은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75% 가량의 여성이 염증을 동반하는 질염을 겪으며 감염성 질염의 경우 재발율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면역력 감소, 정상세균총 붕괴 등으로 발생하는 칸디다질염은 거의 모든 여성들이 평생에 걸쳐 굉장히 높은 확률로 경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투젠에서 특허 등록한 균주들은 대장균, 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슈도모나스 등과 같은 균뿐만 아니라 칸디다질염을 일으키는 칸디다 알비칸스 (Candida albicans)에 대한 항진균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투젠은 추후 특허 균주들의 전장유전체 해독(whole genome sequencing)을 통해 기능성 인자를 유전자 단계까지 분석 및 연구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진행해오던 사업이 특허 등록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며 “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와 협업해 에이투젠이 특허 출원한 소재를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 임상 실험을 진행함은 물론 보다 전문화된 여성 관리 제품들을 개발 및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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