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접수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KT 소상공인 피해 접수, 26일 오후 6시 마감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KT가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소상공인의 서비스 장애 접수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KT는 20일 일상 업무로 인해 접수창구에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접수를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2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시간 상시 접수 체계가 가능해졌다.
이는 소상공인의 반발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소상공인은 최근 KT의 보상안에 대해 "장사하느라 자리를 비우기 힘든 소상공인들을 오라 가라 하는 것은 피해 접수를 최소화하겠다는 고압적이고 전형적인 '꼼수'"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동안 KT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상을 근처 주민센터에 장애사실을 신청받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KT 웹페이지 또는 휴대폰의 '마이 케이티' 앱의 '소상공인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서비스 장애를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의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것에 비해 정보확인 등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개별 연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주문전화 또는 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장애사실 오프라인 접수를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수 모두 26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KT는 화재 이후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한다. 헬프데스크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이며, 운영시간 외 부재중 전화의 경우 추후 연락해 접수 고객의 누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