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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부산서 생산한다
입력: 2018.12.18 10:58 / 수정: 2018.12.18 10:58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부산시와 '트위지' 공장 이전 MOU 체결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은 1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차체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동신모텍과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관계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트위지 생산시설 이전으로 부산시 신규 고용 창출과 수출 증대 등의 지역 경제성장 촉진은 물론 부산을 거점으로 트위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어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5년 동안 부산에 있는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 동신모텍 공장의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5000대 수준으로, 내수 판매는 물론이고 유럽 수출과 동남아시아 수출까지 1만5000대의 물량을 생산, 수출한다는 목표이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동신모텍은 자동차 차체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중소기업이다.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이사는 "국내 첫 해외 자동차 공장 유치 및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례로 알고 있다"며 "르노삼성의 적극적인 지원과 부산시의 기업유치 조례 개정, 연구개발 지원 및 산업부의 적극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통해 트위지의 국내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미닉시뇨라 대표이사와 오거돈 시장은 부산 내 주요 지역에서의 트위지 카쉐어링을 포함한 보급 확산 제도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하고, 트위지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사업인 부산 청춘희망카 사업 시범 운영을 협의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시뇨라 대표는 “트위지 생산유치가 성공한 데에는 국토부의 법제도 정비와 환경부의 초기 시장 조성 및 우정사업본부의 초소형 전기차 도입 등의 영향도 컸다”며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춘희망카는 SM3 Z.E.를 활용한 청춘드림카에 이은 2번째 부산시 전기차 활용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초소형 전기차 개조, 교육 및 인건비 지원을 통해 유통기업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류의 뉴 트렌드를 제시한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부터 부산시와 함께 부산 지역 청년 근로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하는 청춘드림카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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