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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 공동 사의…무너진 '투톱 체제'
입력: 2018.12.18 10:27 / 수정: 2018.12.18 10:27

윤경은(왼쪽)·전병조 KB증권 사장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되는 가운데, 18일 금융자투업계와 KB금융지주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KB증권 제공
윤경은(왼쪽)·전병조 KB증권 사장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되는 가운데, 18일 금융자투업계와 KB금융지주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KB증권 제공

KB금융지주 관계자 "19일 전후로 대표 후보추천위원회 실시"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이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 대표와 전 대표가 KB금융지주에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은 합병 후 KB증권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KB증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예롭게 용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수장은 지난 2016년 12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통합 이후 2년간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 왔다. 현대증권 대표였던 윤 사장은 리테일과 트레이딩 부문을, KB투자증권 대표였던 전 사장은 투자은행(IB) 부문을 맡아왔다.

윤경은·전병조 사장은 조직 안정화를 이끌어옴과 동시에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말 한차례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해 3분기까지 KB증권의 영업수익은 4조7911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2248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257억 원에서 3119억 원으로 38.2% 증가했다.

한편 오는 31일 윤 사장과 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KB증권 실적의 고공행진으로 윤 사장과 전 사장이 '투톱 체제'로 연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이에 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을 비롯한 7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19일 전후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릴 계획"이라며 "이번 주에 열리는 것은 확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일 후보 추천이 완료되면 후보자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윤경은·전병조 사장의 임기가 이달 말인 만큼 (후보자 선정이) 아주 성급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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