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현대건설에 대해 기재부의 경제활력 제고 정책에 따라 인프라 사업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기재부 경제정책방향 발표…공공시장 민자사업 추진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현대건설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경제활력제고 정책에 따라 사업기회가 부여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499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8.4% 오를 것"이라며 "국내 중심의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실적증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기재부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 조기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에 따라 3조7000억 원이 투자될 글로벌 비즈니즈 센터 추진 등도 기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모든 공공시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대상을 확대한 것도 주목된다"며 "민간투자법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을 포괄주의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대도시권 교통사업 추진 참여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국내 인프라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로 국내 철도프로젝트(경전철 동북선)에도 적극적인 참여중"이라며 "내년부터 안정적인 수주잔고 실적 시현이 기대되는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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