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다…4가지 방안 제시
입력: 2018.12.14 12:29 / 수정: 2018.12.14 12:33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의 장기 재정전망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의 장기 재정전망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연금 개편안, 보험료율 최대 4%↑·소득대체율 50% 추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제도를 현재보다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2~13%로 올리고 대신 소득대체율(생애 평균소득 대비 노후 연금수령액의 비율)을 45~50%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의 장기 재정전망과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는 공적연금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보험료율은 9∼13%, 기초연금은 30만∼40만 원 범위 정책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4개 방안을 제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1안은 현재와 같이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는 것이고, 2안은 기초연금을 40만 원으로 올려 소득대체율을 40%로 맞추는 방안이다.

3안은 소득대체율을 45%로 올리기 위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2%로 올리는 방안이다. 4안은 소득대체율을 50%로 끌어올리고 보험료율은 13%로 인상한다는 것이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제도를 현재보다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개편하는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더팩트DB
이날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제도를 현재보다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개편하는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더팩트DB

정부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조합의 선택은 국회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연금의 국가지급보장을 명문화하기로 결정했다. 개편안에는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민연금법에 연금급여 지급을 국가가 보장한다는 취지가 명확하게 나타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 8월 17일 발표된 국민연금 제4차 재정계산 결과, 국민연금 제도를 현재대로 유지하면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경제성장률 둔화로 2042년에 국민연금은 적자로 돌아서고 2057년에 적립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추산됐다.

j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