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헤나 염색했다가 피부 까맣게"···부작용 올해 두배 급증
  • 김서원 기자
  • 입력: 2018.12.12 11:17 / 수정: 2018.12.12 11:17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 10월까지 최근 3년 10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헤나 위해 사례가 모두 108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뉴시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 10월까지 최근 3년 10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헤나 위해 사례가 모두 108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뉴시스

사용 전 반드시 패치테스트 해야[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헤나 염모제, 헤나 문신염료 등을 사용했다가 착색, 발진, 가려움 등 부작용 발생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 10월까지 최근 3년 10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헤나 위해 사례가 모두 108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 접수 건은 10월까지 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5년 4건에 불과하던 헤나 관련 위해 사례는 2016년 11건으로 늘었고 지난해 31건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헤나 염모제로 인한 위해 사례가 105건(97.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헤나 문신염료 사용 사례는 3건(2.8%)이었다.

피해자 대부분(98건·90.7%)이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이 52건으로 전체 피해사례의 73.2%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사용 전 모든 성분을 확인해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과거 이상이 없었더라도 체질 변화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48시간 동안 패치테스트를 해 이상반응 유무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saebyeo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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