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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갤러리AG, "사물(事物)에서 사물(思物)로" 연말기획전 개최
입력: 2018.12.12 14:10 / 수정: 2018.12.12 14:10
김남용-DIFFERENCE1707, 120㎝×84㎝, Oil on wood ,2017(왼쪽) 작품과 강민정-Soul 91x60.6 oil on canvas 2018(오른쪽) 작품 / 안국약품 제공
김남용-DIFFERENCE1707, 120㎝×84㎝, Oil on wood ,2017(왼쪽) 작품과 강민정-Soul 91x60.6 oil on canvas 2018(오른쪽) 작품 / 안국약품 제공

'강민정·김남용 展', 오는 31일까지 전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안국약품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가 연말을 맞이해 '강민정, 김남용 展'을 개최했다. 이번 연말기획전의 전시 주제는 "사물(事物)에서 사물(思物)로"이다.

강민정, 김남용 작가의 그림 속 나무로 만들어진 물건 그리고 도자기들은 물론 실제로 사용될 수는 없으나 보는 관점에서 회화의 기술을 지나 그 물성이 충분히 사진이 줄 수 없는 촉각적 정서의 사물감을 줌으로써 사물(事物)에서 사물(思物)로 또 사물(思物)에서 사물(事物)을 충족시키는 물성으로 자유로이 넘나든다.

두 작가는 모두 탄탄한 묘사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단순히 묘사력만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사실적 묘사라는 분야에 그치지 않고 事物의 물성을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를 보여준다.

갤러리AG 관계자는 "김남용 작가는 0.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한 목재조각들을 조합하여 입체물을 평면화하면서도 다시 이를 실제사물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한 착시적 표현력으로 실제와 가상을 넘나들며 작품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김남용 작가는 회화가 사진의 영역을 다시 극복해내는 결실의 화가이며, 강민정 작가 역시 물감의 질료를 도자기들 특히 거친 다완(찻사발)들의 표면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여타 달 항아리 등을 위시한 도자기 묘사그림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되어 단순히 그리는 행위에 멈추지 않고 도공이 도자기를 흙으로 빚어내듯이 화면 속에서 튀어나오는 도자기들을 빚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 3일부터 개최되었으며, 오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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