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신임 상근부회장에 서승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전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 /더팩트 DB, 중기중앙회 제공 |
박성택 "서승원 상근부회장, 중기 현안해결에 핵심 역할 할 것"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0일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서승원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공식 임명하고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2월 9일까지다.
서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후 중소기업청 혁신인사기획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창업벤처국장, 경기지방중기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올해 1월에는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서 상근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직전까지 있던 자리는 정부와 국회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이었고 그 경험을 살리겠다. 중기중앙회 불요불급한 업무는 가급적 정리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하겠다. 중기부에도 할말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신임 서승원 상근부회장은 30여년간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했으며 정부와 국회와도 소통이 잘 되는 중소기업 전문가"라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노동현안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현장과 적극 소통하면서 중소기업 현안해결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한편 상근부회장은 중기중앙회의 안살림을 맡는 자리인데 전임인 신영선 전 상근부회장이 지난 8월 공정위 재취업 비리로 구속되면서 4개월간 공석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