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10일 경기 화성서 'K-시티' 준공식 개최[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K-시티'가 완성됐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10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K-시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정렬 제2차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기업·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약 125억 원을 투입,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K-시티를 32만㎡ 규모로 구축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을 목표로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 상황을 실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도심, 교외, 주차장, 커뮤니티 등 5가지의 실제 환경을 재현했다.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도 상용화돼 초고속·대용량 통신을 활용한 자율협력주행, 인포테이먼트 기술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
이날부터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누구나 K-시티의 모든 환경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학은 주말 무료사용도 가능하다.

K-시티 준공식에 앞서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는 "자율협력주행 산업,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혁신성장 동력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국토부 김정렬 제2차관은 "자율주행차로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교통사고·교통체증을 줄이겠다"면서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K-시티 인접 지역에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준공식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등 9개 업체·기관이 제작한 자율주행차 12대가 K-시티를 주행하며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