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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롯데카드·손보 인수설에 "업무 차원 검토일 뿐"
입력: 2018.12.06 17:29 / 수정: 2018.12.06 17:29

BNK금융지주는 6일 롯데 금융계열사 인수와 관련해 실무적인 차원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BNK금융지주는 6일 롯데 금융계열사 인수와 관련해 실무적인 차원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롯데그룹 지분관계·비은행 강화 전략에 인수설 대두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BNK금융지주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유력 인수후보로 떠올랐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가 인수합병시장에 나온 롯데카드·손보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지주는 "업무적 차원에서 롯데카드와 손해보험에 대해 실무진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BNK금융은 구체적인 인수 의사를 전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BNK금융관계자는 "적극적인 인수를 추진한다기보다는 업무적으로 검토하는 것뿐"이라며 인수 '유력'설을 일축했다.

BNK금융이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오른 것은 롯데그룹과 지분 관계로 엮여 있는데서 비롯됐다. 현재 롯데그룹은 BNK금융 지분 11.14%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10월까지 롯데그룸이 BNK금융의 지분을 매각해야 하기때문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BNK가 롯데 금융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이에 더해 BNK금융이 '비은행 강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설에 힘이 실렸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지완 BNK금융지주 사장도 취임사부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비은행 계열사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BNK금융은 현재 수익의 90%를 은행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손보사를 인수하면 수익구조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는 규모는 다소 작지만 유통업을 기반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매력이 있다.

한편 이외에도 손보사가 없는 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지주, 지주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 등의 금융사가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인수 의사를 내비치지는 않고 있다. 비금융권에서는 한화그룹이 최근 금융 계열사 몸집 불리기에 나선 만큼 인수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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