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오송공장에 방문한 베트남 식약청장 및 보건부, FLC그룹 관계자들이 오송공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헬스케어 사업개발실 김성진 상무(왼쪽부터 앞줄 7번째), 부 뚜언 끄엉 베트남 식약청장(왼쪽부터 앞줄 8번째)/CJ헬스케어 제공

베트남 정부, 베트남 최초 제약 공단 설립목표로 선진 제약시설 체험 차 오송공장 둘러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베트남 식약청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CJ헬스케어 오송공장에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정부 및 현지 건설사가 베트남 최초의 제약 공단 설립을 앞두고 CJ헬스케어 오송공장의 선진 제약설비 및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8일 베트남 식약청장 등 정부관계자 등이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오송공장에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정부와 현지 건설사가 CJ헬스케어 오송공장의 선진 제약설비 및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CJ헬스케어 오송공장은 해외 제약산업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생산설비 및 시스템을 알리는 기지로 활약하고 있다.

이 날 오송공장에는 베트남 부 뚜언 끄엉(VU TUAN CUONG) 식약청장을 비롯해 보건부 소속 정책총괄수석과 재무기획, 보험약가, 국제협력, 의료기기 담당 국장 및 베트남 제약공단 조성에 관여하는 현지 건설사인 FLC그룹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CJ헬스케어의 정제, 캡슐제 등을 생산하는 내용고형제 생산동과 자동화 창고, 품질동 등 오송공장의 시설들을 둘러보며 국내 제약기업의 선진화된 생산인프라를 체험했다.

2010년 완공된 CJ헬스케어 오송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로, 정제, 캡슐제, 항암제 등의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 오송공장에서 대표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은 국산 신약으로 허가 받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케이캡정50밀리그램(성분명 테고프라잔)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약품 생산기지로 CJ헬스케어 오송공장이 베트남 정부관계자들에게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베트남에서의 활발한 사업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