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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선구자'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 별세
입력: 2018.11.28 14:04 / 수정: 2018.11.28 14:04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 27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 27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다양한 생활위생용품 개발해 유한킴벌리 성장 기틀 마련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뽀삐 화장지’, ‘미용티슈 크리넥스’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한국 제지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항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8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종대 전 회장은 경북 금릉 출생으로 1967년 유한양행 제지기술 부장으로 입사해 1970년 유한킴벌리 창립을 주도했다.

1971년 크리넥스 발매, 1974년 뽀삐 발매 등 다양한 생활위생용품을 개발, 출시해 유한킴벌리가 국내 생활용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4년에는 유한킴벌리의 대표적 기업사회공헌 활동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해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1975년 국내 최초로 제지용 기계를 개발해 이란과 태국에 플랜트 수출을 시작했으며, 말레이지아, 콜롬비아, 타이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에도 수출을 확대해 세계 제지업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종대 전 회장은 산업발전과 노사회합,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1978년 대통령표창, 1984년 석탑산업훈장, 1994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 했으며, 1997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제지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유족으로는 자녀 이석우(사업)·재우(주식회사 키친스토리 이사) 씨와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가 있다. 대한여성성의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이자 현 을지대 의대 교수인 고민환 씨가 사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8시이다. 장지는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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