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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출시] 럭셔리의 '정점' 첨단 기술력 총집약…7706만 원부터(영상)
입력: 2018.11.27 12:21 / 수정: 2018.11.29 09:58
제네시스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플래그십 세단 G90의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플래그십 세단 'G90'의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90, 최첨단 기술력 다 담았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G90의 미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초대형 세단의 '신고식'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 현대차 사장과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자동차 기자단 등 100여 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새 모델의 출시를 기점으로 차명을 북미, 서아시아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G90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과 비교해 신차 수준으로 변한 디자인이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이 특징으로 차량 전체에 수평적인 캐릭터라인(자동차 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디자인 라인)을 적용해 안정되고 웅장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거대한 오각형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은 기존 라인업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냈다.

후면부의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 날개 엠블럼을 영문 글자로 대체한 고급스러운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과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라인으로 연결되는 넓은 리어콤비램프,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형상과 디자인 통일감을 완성한 듀얼 머플러를 비롯해 번호판 위치를 바꿔 기존 대비 하단부에 위치해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G90의 인테리어는 플래그십 세단 고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탑승자의 편의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김서원 인턴기자
G90의 인테리어는 플래그십 세단 고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탑승자의 편의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김서원 인턴기자

실내는 플래그십 세단 고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도 탑승자의 편의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센터페시아 스위치 개수를 줄이는 등 실내 공간의 복잡한 요소를 최대한 단순화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피로하지 않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콘솔 위를 가죽으로 감싸고, 크롬 도금을 버튼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이탈리아 '다이나미카'의 고급 스웨이드로 시트 색상과 맞춰 제작된 편안한 후석 목베개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은 크래쉬패드부터 도어 윗부분까지 나파 가죽을 우아하게 감싸 넓고 수평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파이핑 및 스티치를 도입하고 '지-매트릭스' 패턴의 고급스러운 퀼팅을 새긴 시트와 헤드레스트 및 리어 콘솔 암레스트에 각인된 날개 엠블럼 등으로 감성 품질을 극대화했다.

최첨단 커넥티비 기술이 대거 도입된 것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G90는 신규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국산차 가운데 최초로 탑재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전용 카퍼 'GUI'를 최초로 적용한 '12.3인치 제네시스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는 지도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후석 고객이 독립적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적용했다. /김서원 인턴기자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화를 적용했다. /김서원 인턴기자

이 외에도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전 창문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고, 국내 최초로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공기유입방지제어', 외부기온과 차량 실내 온도, 일사량, 공조 설정 등을 종합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외부공기 유입 차단 및 마이크로 에어 필터를 통한 실내공기 정화를 수행하는 '공기 청정 모드',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 '액티브노이즈컨트롤(ANC)' 등이 탑재됐다.

G90의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트림의 경우 ▲럭셔리 7706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9179만 원 ▲프레스티지 1억995만 원이며, 3.3 터보 가솔린 트림은 ▲럭셔리 8099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9571만 원 ▲프레스티지 1억1388만 원이다. 최상위 트림인 5.0 가솔린 모델은 1억1878만 원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서아시아 등 시장 상황에 맞춰 G90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며, 'G90', 'G80', 'G70'로 완성된 세단 라인업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을 오는 2021년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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