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로 인한 통신장애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29일 예정된 5G 출정식 및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KT 아현지사 화재 현장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KT, 29일 5G 관련 행사 전격 취소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KT가 '아현지사 화재' 여파로 차세대 이동통신 5G 출정식 및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KT는 26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로 인한 통신장애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29일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KT는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5G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또한 이날 내부적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5G 출정식 역시 취소됐다.
KT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흘째 통신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화재로 손실된 회선이 인터넷은 98%, 무선은 84% 복구됐다.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2380개 기지국이 복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