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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CAR] 기아차 K3 GT "얌전한 세단? 한 번 밟아봐!"
입력: 2018.11.24 06:03 / 수정: 2018.11.24 06:03

기아자동차가 22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K3 GT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22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K3 GT'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기아자동차 제공

가속 주행감·역동적 디자인 매력…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더팩트ㅣ파주=이한림 기자] 기아자동차(기아차)의 준중형 세단 'K3'가 더욱 강력한 심장을 품고 'K3 GT'로 재탄생했다. 올해 초 출시한 '올 뉴 K3'가 연비를 강조했다면, 'K3 GT'는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유혹하고 나섰다.

기아차는 22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K3 GT 미디어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승 행사는 인근 경기도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출발했다. 도심을 지난 뒤 자유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금강로를 지나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170㎞ 구간이다.

K3 GT 5도어 모델 내외부 디자인. /파주=이한림 기자
'K3 GT' 5도어 모델 내외부 디자인. /파주=이한림 기자

'K3 GT'의 첫인상은 강렬한 단거리 육상선수를 떠올리게 만든다. 일반 세단 타입 4도어가 전작을 계승한 디자인에 역동적인 감성을 더했다면 해치백에 가까운 5도어 모델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이 아닌 '신차'처럼 느껴지게 했다.

'K3 GT'에 다가가니 날렵함이 돋보였다. 둥근 느낌을 주는 부분은 18인치 알로이 휠 하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면부 GT엠블렘·헤드램프·지붕·백미러·리어램프들은 모두 날렵한 분위기를 풍겼다. 튜닝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후면부 듀얼머플러와 리어 디퓨저가 기본 탑재돼 강인함을 더했다.

내부 디자인도 기존 'K3'와 다른 느낌을 줬다. GT 전용 튜블러 시트와 은색 크롬 장식을 두른 센터페시아, 운전에 거슬리지 않은 8인치 디스플레이, 6가지 색상 도트 무드 조명 등이 준중형 세단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못지않은 428ℓ 트렁크 공간은 덤이다.

K3 GT의 매력은 강력한 주행감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K3 GT'의 매력은 강력한 주행감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강렬한 첫 만남을 뒤로 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도심 주행 구간에 접어들자 출력이 넘치는 느낌은 없었지만 부드럽게 잘 나갔다.

'K3 GT'의 진정한 매력은 고속도로에서 발휘됐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자 경쾌한 엔진음을 내며 도로를 치고 나갔다. 풍절음과 노면음이 귀에 들렸지만 거슬리지 않았다.

안정감도 느껴졌다. 시속 100㎞를 돌파하자 울렁거리는 차체 흔들림이 느껴졌지만 주행에 방해 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노면을 지지하는 전반적인 느낌은 묵직했다. 가속을 할 때 지면에서 붕뜬 느낌이 없다는 뜻이다. 핸들링도 차선 이탈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준중형 세단임을 감안하면 무난한 수준이었다.

기어를 변속하자 특유의 딱딱함은 없었다. 수동 기어 변속을 통해 S단(스포츠 모드)으로 바꿀 수 있지만 운전대 바로 뒤 패드 시프트로 자동 변속을 할 수 있어 편의성도 챙겼다. 실내에서 들리는 주행음을 가상 방식으로 새롭게 바꿔주는 '전자식 사운드 제너레이터(ESG)'도 'K3 GT'의 강점을 돋보이게 했다. 약간의 소음은 주행감을 더했다. 이 기술은 이런 점을 노렸다.

168.6㎞주행을 마친 K3 GT의 연비. /파주=이한림 기자
168.6㎞주행을 마친 'K3 GT'의 연비. /파주=이한림 기자

주행을 마치자 13.2㎞/ℓ의 연비가 나왔다. 'K3 GT'의 공인 복합연비는 12.2㎞/ℓ다. 시승 코스 대부분이 고속도로 주행이었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수치다. K3의 공인 복합연비는 15.2㎞/ℓ였다.

'K3 GT'의 가격은 트림별로 4도어 GT Basic(M/T) 1993만 원, GT Basic 2170만 원, GT Plus 2425만 원, 5도어 GT Basic 2224만 원, GT Plus 2464만 원으로 구성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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