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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행복경영' 약속한 종근당, 일자리 창출부터 어린이집까지 이행 박차
입력: 2018.11.22 17:59 / 수정: 2018.11.22 17:59

직원 행복경영을 실천 중인 종근당이 지난해 약속한 사항에 대해 대부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 제공

'직원 행복경영'을 실천 중인 종근당이 지난해 약속한 사항에 대해 대부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 제공

12개 중 8개 즉각 이행…4개는 진행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직원 행복경영'을 약속한 개선사항 12개 가운데 8개 사항이 이행됐고 나머지 부분도 진행 중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8월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 사기를 높인다는 ‘직원 행복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언했다.

당시 종근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 △직원 근무환경 개선 및 소통 강화 △사회공헌 활동 등 크게 세 가지의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이 중 종근당은 바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즉각적으로 개선을 완료했으며,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이 발표한 개선사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각 계열사 비정규직 150여명 전원 정규직 전환 △2017년 하반기 200명, 2018년 420명 이상 신규 채용 △2016년 9.3%였던 청년고용률 2018년 15%으로 확대 △블라인드 채용 방식 도입, △시간당 최저 임금(7530원) 10월부터 조기 반영 △사내 어린이집 설치 운영 △출퇴근 시간 조정 유연근무제 도입 △경력 개발 프로그램 실시 △외부전문가와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위원회 설치 △사이버 신문고 운영, △종근당고촌재단 장학금 규모 확대 △지방 여대생 전용기숙사 추가 신설 등으로 총 12개이다.

이 중 '2017년 하반기 200명, 2018년 420명 이상 신규 채용'과 '2016년 9.3%였던 청년고용률 2018년 15%으로 확대'는 진행 중이며, '사내 어린이집 설치'와 '지방 여대생 전용기숙사 추가 신설'은 현재 검토 및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의 8개는 즉각 이행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해 '직원 행복 경영 선언' 당시 말했던 부분의 대부분은 이행을 완료했다"며 "아직 덜 이행된 부분도 현재 하나 하나 실천 중이다"고 밝혔다.

◆ 계열사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및 청년 일자리 확대

지난해 종근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각 계열사 비정규직 150여명 전원 정규직 전환 △2017년 하반기 200명, 2018년 420명 이상 신규 채용 △2016년 9.3%였던 청년고용률 2018년 15%으로 확대 △블라인드 채용 방식 도입 총 4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각 계열사 비정규직 150여명의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8월 선언 이후 곧바로 이루어졌다. 블라인드 채용 역시 영업 직무에 한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됐다.

종근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중이다.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에만 188명을 채용했다. 종근당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반기 232명을 채용해야 한다. 현재 종근당은 2018년 하반기 공채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관련해서도 지난해 말한 부분을 다 이행하려한다"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200명 이상 규모의 채용을 진행했으며, 올해의 경우 아직 하반기 채용이 진행 중이라서 정확한 숫자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약속 이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은 사내 어린이집 설치 운영을 검토 및 계획 중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어린이집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더팩트DB
종근당은 '사내 어린이집 설치 운영'을 검토 및 계획 중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어린이집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더팩트DB

◆직원 근무 환경 개선…"사내 어린이집 설치는 다소 시간 필요"

또한 지난해 종근당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 및 소통 강화를 위해 △시간당 최저 임금(7530원) 10월부터 조기 반영 △사내 어린이집 설치 운영 △출퇴근 시간 조정 유연근무제 도입 △경력 개발 프로그램 실시 △외부전문가와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위원회 설치 △사이버 신문고 운영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은 것은 ‘사내 어린이집 설치 운영’뿐이다.

종근당은 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2018년 최저임금 7530원을 지난해 10월부터 조기 반영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강화했다. 현재 연구직의 경우 탄력근무제 등 시차출퇴근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종근당은 직원들이 다양한 업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자기계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내에 외부전문가와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사이버 신문고를 운영하는 등 사내 소통도 강화했다.

다만, 사내 어린이집 설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사내 어린이집의 경우 부지 선정부터 생각해야할 부분이 많다”며 “현재 검토 중에 있으나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꼭 이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회공헌 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지방 여대생 전용 기숙사 내년 목표

종근당은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기 위해 ‘직원 행복경영’ 일환으로 약속한 △종근당고촌재단 장학금 규모 확대 △지방 여대생 전용기숙사 추가 신설을 실천 중에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고촌재단의 장학금의 경우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확한 지원 금액을 산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규모는 매년 꾸준히 늘려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45년간 장학금, 무상 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7747명에 41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직원행복 경영 실천'에 의해 종근당은 올해 대학교 밀집지역에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을 추가로 마련해 여대생들을 위한 전용 기숙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한 무상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는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 동대문구 휘경동, 광진구 중곡동에 3개 관으로 운영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 종근당고촌학사 4호관 마련 및 여성 기숙사 전환은 진행 중”이라며 “내년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근당은 4호관이 추가로 마련되면 추가 검토를 통해 한 곳이 여대생 전용 기숙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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