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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2070선 마감…외국인 '팔자'
입력: 2018.11.21 15:59 / 수정: 2018.11.21 15:59
21일 LG이노텍은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중 9만2600원까지 추락했다가 이내 소폭 반등하며 9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21일 LG이노텍은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중 9만2600원까지 추락했다가 이내 소폭 반등하며 9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코스피, 장중 2050선 하회…코스닥 상승 전환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9%) 하락한 2076.55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장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2040선까지 주저앉았지만 이내 소폭 오르며 2070선을 지켜냈다.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애플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연이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2.21%, 1.82%, 1.70%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주가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 무역분쟁 관련 자세한 대화를 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분쟁 타결을 원한다'고 주장한 것에 힘입어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돼 낙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3902억 원을 던지며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6억 원과 3268억 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9%) 하락한 2076.55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9%) 하락한 2076.55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카드, 부동산, 가구,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출판, 건설, 전자제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가정용품, 건축자재, 생물공학, 식품, 화학, 전자장비와기기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64%), 삼성전자우선주(-1.74%), 셀트리온(-1.10%), 포스코(-1.93%)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LG이노텍은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일보다 1200원(1.24%) 내린 9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친 LG이노텍은 장중 9만2600원까지 추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0.89%), LG화학(0.29%), 현대차(0.31%), 신한지주(0.23%) 등은 소폭 오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전장 대비 9.15포인트(1.32%) 내린 681.66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줄여나가며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8억 원과 6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기관은 홀로 444억 원을 던졌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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